오늘의 명언 20190308

오늘의 명언

용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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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죄책감과 분노라는 물에 젖은 샌드백을 질질 끌고 다니느라 낭비하는 그 많은 에너지!

이것은 가장 심각한 시간 낭비인 동시에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이기도 하다.

과거는 절대 바뀌지 않는 법인데, 이미 벌어진 일에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낸다는 것은 마치 쓰레기 처리를 거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 감정을 계속 지닐수록 점점 더 냄새가 고약해 지고, 주변에 꼬이는

파리 떼들이 나날이 늘어난다. 게다가 당신이 바라는 모든 것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

쓰레기를 내다 버리기 전까지는 계속 그 모양 그 꼴일 것이 뻔하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실수하면서 산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로 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니까 그만 잊어버리자.

우리가 계속 분노를 떨쳐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잘못을 저지른 멍청이가 용서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분노로 벌을 받는 유일한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다. 

용서는 용서를 받을 자격이 있는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 당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분노를 버리지 못하면 분노한 일에 대한 불쾌한 생각이 마음속 

소중한 공간을 차지하도록 허락하는 셈이다.

자신을 사랑한다면 자신에 대한 고문을 끝내고 그만 잊어버려야 한다.

자기애는 기분 좋아지는 일을 하는 것을 뜻한다.

-. 출처 : 나는 돈에 미쳤다, 젠 신체로 중에서...

살다가 보면은 분노할 일이 참 많다.

괴상한 사람들도 많고, 잘못된 사람들도 많으며, 때로는 가족과 친구들도

말썽을 일으킨다.

그런데 그것을 아는가? 나 자신에 분노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는 것.

나 자신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죄책감, 자책감, 패배감, 배신감 등등 무수히 많다.

대체로 남이 내 이야기를 안들어준다던지, 과거에 일에 대한 후회라던지일텐데

내 경우는 후회가 대부분이었다.

과거는 바뀌지도 않는데, 후회로 계속해서 삶을 살고 지탱하고 

나를 배신한X를 저주하고 그 힘으로 살아왔다.

이렇게 살면 문제는 주변이 피로하지고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배신한 상대방을 저주해야하는데 결과적으로는 피해를 받은 

나 스스로를 두 번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내 머릿속에서 하는 이야기들, 혼잣말들, 이런 것들은 전부 다 상대방에게 닿지 않는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그 말인즉슨 상대방의 면전에다가 쏟아내지 않는 이상 나에게만 작용한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상대방 때문에 피해를 보고 후회하는 것도 서럽고, 화나는데, 

그 대상이 실질적으로는 나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굉장히 불쾌하고 허탈했다.

그래서 지금은 나 자신을 용서하고 방법을 달리했다.

그 일들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트에 꼭 적어놓고, 상대에게 할말이 있으면 

면전에 대고 한다.

어설프게 혼자 끙끙대고 몇십년을 후회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정신적, 금전적으로도 나아졌다.

용서는 피해자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자는 나이다.

이럴 경우에는 우선 나 자신을 용서하자.

그리고 나서 후회될 만한 일을 적어두고 상대를 마주칠 기회가 있거나

처벌할 기회가 있을 때 한꺼번에 쏟아내자.

우리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다.

피해를 준쪽이 잘못을 한 것이지 내가 잘 못한것이 아니다.

나 자신과 대화를 많이하자.

끝까지 나와 함께하는 것은 나 자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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