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한 고양이 봄이 너무 이쁜거 아니니~아깽이 보미이!

요망한 고양이 봄이 너무 이쁜거 아니니~아깽이 봄이!

친구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취를 하더니

이번에 고양이를 분양 받았다

혼자 살기 적적했는데, 반려동물이 들어와서 삶에 활기가 느껴진다

반려동물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느끼는 외로움을 달래주어서

실제로 우울증 환자들이나, 심각한 슬픔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이유는 자꾸 반려동물에게 말을 걸고 사람처럼 대하기 때문에

사회성도 올라가고 감정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애완동물들은 주인들에게 애교도 잘 부리고 엉겨붙기 때문에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염증이 난 사람들이 거기에서 위로를 찾는게 아닐까 싶다

어쨌든 친구가 분양받아온 아기고양이(일명 아깽이)는 굉장히 이쁘다

저 귀여운 자태를 보라! 나만없어 고양이...

사진은 친구가 짬짬이 찍은 것들을 받았는데,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컴퓨터 선들 사이로 숨어들어간 고양이

도대체 어떻게 그런 곳은 들어가는거니?

저렇게 어두운 곳에서 눈이 빛나면 무서워야하는데,

애기가 너무 귀여워서 무서운게 아니라 너무 귀엽다...

이리와서 얼른 놀아주렴...

애타게 너를 유혹하잖니...?

좋아! 드디어 왔어! 아 진짜 이 귀여운 생명체...

눈을 땡그랗게 뜨고 보고 있다. 아 진짜 너무 귀엽다

에비 지지 그런거 먹는거 아니야

캬오~ 와우 고양이가 어떻게 저런표정을 ㅠ

애교를 부려서 심쿵사를 유도하는 것이냐...

삐졌는지 친구가 깔아놓은 침대에는 들어오지 않고 저렇게 구석에서 자고 있다 ㅎㅎ

우쭈쭈 일어나셨어요? 그 좁은 공간에서도 잘자더니 한결 활기차보인다+_+

친구가 컴퓨터 하는데 와서 놀아달라고 방해하고 있다...

와 진짜 인간적으로 저 아기 고양이 너무 이쁜거 아니냐?

분양받은지 첫날에 일어난 일들인데 뭐든지 동물은 아기때는 다 예쁜 것 같다

저 복실복실하고 귀여운 생명체를 어서 놀러가서 만져보고 싶다 ㅠ

친구가 집에서 외로워서 데리고온 생명체가 갑자기 어마어마한 반응을 일으키고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반향을 일으키는게 이정도까지 일줄은 몰랐는데,

어디선가 본 것중에 귀여움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책이 있었는데,

예쁜 것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 말이 

사실일지도 모르겠다...진짜 나만없어 고양이.....

진짜 애완동물을 기를지 번뇌는 깊어지고 어서 친구에서 사진들을 더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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