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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이 있어서 종로 3가를 가게 되었는데, 낙원상가 뒤쪽의 평소에는 잘 가지 않는 골목으로 들어가서

먹게되었다. 

종로 3가를 자주 가기는 하지만 골목으로 들어가서 무언가를 먹어 본 것은 처음이었다.

제일 재밌었던 것은 바가지였는데, 저 바가지가 왜 올라와있는지 몰라서 앞에 계신분과 한참을 이야기했는데,
옆자리에서 그 바가지에 바지락 껍데기를 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어른들이 보기시기에는 별로 안좋아 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예전에 할아버지가
밥상머리에 바가지를 올려놓으면 빌어먹고 산다면서 올려놓지 못하게 하셨던 이야기가 기억났다.

짜잔! 바지락 칼국수가 나왔는데 김가루도 뿌려져 있고 푸짐하게 나왔다.

바지락이랑 홍합도 꽤 많이 나왔고 호박도 푸짐하게 나왔다.

김치가 날김치랑 익은김치가 있었는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맛있었다.

면발도 시중에서 먹는 것보다 쫀득쫀득하게 맛있었는데, 보니까 직접 만드시는 것 같다.

만두도 직접 빚고 계셨는데, 그거는 먹어보지는 못했다.

국물도 바지락덕에 시원하니 괜찮았다.


골목에 위치해서 식당자체가 좁다는 것이 단점이었지만 맛적으로는 괜찮았다.

다음에 갈일이 있으면 또 가봐야겠다.


2019/01/24 - [일상] - 영화 아쿠아맨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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