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경향을 보면 층간소음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고,
심한 경우에는 살인까지 일어날 정도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이 있어서 글을 써본다.
우리가 사는 아파트에 사용하는 바닥 층간소음 방지제로는 흔히 쓰이던 것은
스티로폴이다 EPS이며, 최근에 개발된 것은 고무재질의 EVA다
그러면 EPS와 EVA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EPS는 경량충격음에 강하고, EVA는 중량충격음에 강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층간소음 평가방법에는 EPS에 불리한 63Hz 영역의 값을 조정하여
EPS에 유리하게 결과가 나오게 규정이 되어있다
아이들이 뛰는 소리는 100Hz 이하의 중량충격음(!)에 해당 된다
따라서 EPS 제품과 EVA 제품이 같은 등급을 받아도 아이가 윗집에 있다면
EVA가 조용하게 들린다
다시 정리하면
1. EPS는 스티로폴재질
2. EVA는 고무재질
현재까지 기존에 있던 모든 아파트의 층간소음제로는 EPS를 사용해왔고
최근에 들어서야 EVA를 사용하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으며,
입주예정자들도 EPS에서 EVA로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
EPS |
EVA |
기술 |
기존 사용하고 있음 |
무려 신기술 |
가격 |
저렴 |
비쌈 |
성능(업체의견) |
차이 없음 |
초기無, 3개월 후 부터 차이남 |
EVA가 압도적으로 좋아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큰 문제점이 하나있다.
그것은 데이터가 쌓인 것이 없다는 것이다.
EVA가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고 EPS는 30년넘게 쌓인 데이터가 있고
스티로폼은 오래가지만 고무는 지나면 삭아버린다는 점도 있다.
또한 환경호르몬도 제대로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안전한가이다.
(물론 고무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올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지만..)
과연 무엇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내구성의 문제를 본다면 당연히 스티로품쪽일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당연히 고무쪽이다.
EVA를 만드는 고무가 삭지 않고 환경호르몬도 뿜지않는다면 당연히 무조건 고무로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검증이 되지 않았다면 EPS를 깔고 바닥재를 소음이 안나는 바닥재로 깔아주는 편이 합리적일 수도 있다
살다보면 참으로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들이 많다.
위의 문제로 EVA의 가격과 내구성, 안정성이 명확해 진다면 향후에는 더이상은 논쟁이 되지 않을 것 같다
2019/01/26 - [생활에 도움될 만한 정보] - 아파트 지하에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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